|
||
|
||
|
‘IT강국 한국, 행정기관 홈페이지도 잘 갖췄을까?’ 2005년 행정기관 홈페이지 평 가 결과 관세청과 경상북도, 김해시 등이 홈페이지를 잘 가꾼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자치부는 중앙행정기관(54개)과 광역(16개), 기초자치단체(234개) 등 총 304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행정정보 제공, 민원서비스, 발전분야 등을 종합평 가해 최우수와 우수 홈페이지를 선정했다. 기관별 종합평가를 보면 중앙행정기관에 서는 관세청이 1위를 차지했고 여성가족부, 정보통신부, 산림청이 2∼4위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특히 관세청은 민원서비스와 구축성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올렸다. 반면 대통령 직속 각종 위원회의 홈페이지 대부분 하위권을 기록해 일반 부처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북이 1위를 기록하고 경기, 부산, 강원이 뒤를 이었다. 경상 북도는 국민참여, 발전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 중 시에서는 경남 김해시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이어 충북 청 주, 경남 진주, 경북 문경시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군에서는 북제주군과 경기 도 연천군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천군은 행정정보 제공, 민원서비스, 국민참여, 운영성 등 무려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구에서는 서울 종로가 1위를 차지했고 강남, 성북구 등이 뒤를 이었다. 구별 평가에선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서울 소재 구가 차지한 것도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항목별 평가에서도 발전 분야에서만 인천 남동구가 이름을 올렸을 뿐 대부분 서울시 소재 구들의 독무대였다. 행자부는 올해부터 현행 평가제를 일부 개선, 기관별 서열 중심 평가에서 성과가 미흡한 기관에 대한 컨설팅 등 지원 위주로 전환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 몇 년 간 평가제를 시행해오면서 대다수 행정기관이나 지자체 홈페이지 수준은 이미 상향 조정된 상태”라며 “올해부터 서열 중심 평가보다는 지원 중심 활동에 역점을 두고 기관 스스로 홈페이지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와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행정기관 홈페이지 우수마크를 부여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또 평가항목별 우수사례 모음집을 그림으로 모아 책자와 전자책으로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숙명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문형남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 5일 부터 12월 14일까지 100일간 실시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UN에서 발표한 한국의 행 정기관 홈페이지 수준도 세계 4위(전자정부 종합평가는 5위)로 평가 받는 등 우리 나라 행정기관 홈페이지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