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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용 인터넷뱅킹 개편 등 웹 접근성도 대폭 확대 금융감독원은 오는 2013년 4월까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금융자동화기(CD/ATM)를 은행 지점당 1대꼴로 도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와함께 은행들은 장애인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금융상품 조회 및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선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관련 금감원은 17개 은행이 향후 3년간 약 215억원을 투자해 은행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하고 9개 은행은 전문기관으로부터 ‘장애인 웹접근성 품질마크 인증’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융자동화기기는 2013년까지 약 1015억원을 투자해 장애인용 CD/ATM기 5000여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이 계획이 완료되면 은행 영업점당 약 1대식 장애인용 자동화기기가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은행들이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 장애인 전용공간 확보 등 물리적 접근성을 보완하도록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4개 은행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문자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스크린리더 기능이 있는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있고, 7개 은행은 글씨 확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은행권 전체적으로 1104대의 장애인이 이용가능한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운영중이며 10개 은행은 시각장애인용 점자보안카드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 경남, 광주은행은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전용상담 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월 ‘장애인의 전자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 제고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민주노동당 등 진보성향의 정당외에 이정선 의원(한나라)도 지난해 시각장애인용 현금입출금기(ATM) 설치를 의무화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및 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장애인 접근권 향상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어져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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