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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공공기관 웹 2.0개편 특수… 인터넷업계, 따뜻한 봄날 2010년 03월 08일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정부 웹 사이트 정비 정책 및 웹 접근성 준수 의무 기간 임박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0474 행정안전부의‘정부 웹 사이트 정비(통합, 폐기)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의 웹 페이지 리모델링 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공기관들은 장애인 등을 위한 웹 접근성 준수도 오는 4월부터 적용해야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위한 준비도 분주해지고 있다. 4월까지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할 경우 공공기관은 별도의 징계를 받게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금융결제원 등이 웹 사이트 통합을 위한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가는 등 웹 페이지 개선을 위한 IT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안양시, 광명시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최근 웹 사이트 재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형 공공기관의 경우 웹 사이트 통합 및 웹 접근성 확보 사업이 병행되기 때문에 사업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본부, 직할 체신청, 우체국에서 각각 홈페이지 구축 운영하고 있어 이를 공통된 도메인으로 통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그에 따른 소속기관의 홈페이지는 원칙적으로 하나의 도메인을 사용하게 돼 있다”며 “전체적으로 웹 사이트의 통합을 통해 30%의 (사이트)자원이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웹 접근성 준수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최근 대국민 정보제공 사이트 100여개를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개편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따른 공공기관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의 웹페이지 통합 및 웹 접근성 확보 움직임에 따라 관련 업계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사업에서는 위젯 서비스 및 RSS 등 웹 2.0 기술이 최대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공기관의 웹사이트 개편이 참여와 공유를 키워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 적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에 발맞추어 스마트폰에서도 풀 브라우징(Full-Browsin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는 홈페이지 조정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RIA기반 업체들과 같은 웹 2.0기반 웹 페이지 업체들의 시장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몇몇 업체들이 공공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해오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업무 범위는 물론 개발 기간에도 제한이 있는 만큼 소수의 몇몇 업체에 개발이 집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웹 페이지 개선 특수로 인해 투비소프트, 포시에스, 토마토시스템 등을 비롯한 주요 업체들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고 있지만 워낙 한꺼번에 수요가 많아서 하청, 재하청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소규모 기관들의 웹 페이지 개편작업이 시간과 예산의 부족때문에 졸속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UI개편 등 업그레이드에 치중해 왔다면 최근 공공기관의 홈페이지 개편은 전면적인 개편으로 취급될 만큼 개발 범위가 넓은 편”이라며 “다만 4월까지 웹 페이지 개편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시간상 여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완성도 면에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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