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관리자 번호: 359(382)   날짜: 2022-08-19 15:04:28   조회: 1413
제목: ESG 용어 제대로 알면 ESG 미래가 보인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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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경제뉴스 문형남 교수(숙명여대) (webmaster@e-conomy.co.kr)
문형남 교수
문형남 교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에 대한 정보의 오류가 너무 많다. ESG 관련 책이 수십 권 발간됐고 ESG 관련 기사와 칼럼, 보고서 등이 쏟아져 나오는 등 ESG 관련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난다. 그런데  틀리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너무 많아 ESG 연구자로서 매우 안타깝다.

ESG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대로 실천하려면 지속가능성부터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가능성과 ESG는 표현이 조금 다르지만 뿌리가 같고, 거의 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그런데, 대부분 오랜 역사의 지속가능성을 잘 모르고, 빙산의 일각이라고 할 수 있는 최근에 부각된 투자 관점의 ESG를 보고 ESG투자가 ESG의 대부분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시중에 ESG에 대한 틀린 정보가 난무하고 있다. 먼저, ESG에서 E는 Environment가 아니고, Environmental이다. 우리 말로는 ‘환경’이 아니고, ‘환경적 지속가능성’ 또는 ‘환경적 책임’에서 뒷 단어가 생략된 것이다. 모 신문사에서 발행한 책 등 일부 책 표지에 E를 Environment라고 크게 쓴 경우도 몇 권 있다. 기사나 칼럼 등에서도 틀리게 쓰는 경우를 자주 발견한다.

ESG에서 E를 ‘친환경’(Environment friendly 또는 eco-friendly)이나 ‘환경보호’(Protection of the Environment, Environment Protection)라고 하는 것도 E의 의미를 축소해서 좋지 않은 표현이다. E는 단순히 친환경이나 환경보호가 아니라 탄소중립 등 매우 광범위한 의미의 개념이다. ESG 각각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면, ESG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ESG에서 S는 ‘사회(Society)’가 아니고, ‘사회적(Social) 책임’의 줄인 말이다. ‘사회적 지속가능성’ 또는 ‘사회적 책임’에서 뒷 단어가 생략된 것이다.

영어로는 두 단어 중에 앞 단어를 쓸 수 있지만, 우리말로 번역할 때 의미상 앞 단어를 직역해서 쓰는 것은 잘못이다. 그래서 S를 우리말로 사회라고 하면 안되고, ‘사회적 책임’이나 ‘책임’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ESG에서 G는 단순히 지배구조만이 아니고, 윤리경영·준법경영·투명경영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G를 지배구조라고 하면 주식회사에는 해당이 되지만, 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는 지배구조가 해당되지 않거나 의미가 적은 경우가 많다. ESG의 대상은 회사만이 아니라 모든 조직이므로 G를 지배구조라고 직역하는 것보다는 투명경영이라고 의역하는 것이 맞다.

이와 같이 우리가 자주 접하는 ESG의 우리말 표현은 대부분 부정확하고 맞는 경우를 찾기 어렵다. 영어권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다. 대부분 ESG를 ‘환경·사회·지배구조’라고 직역하는데, 이는 틀렸다.

ESG는 의미상 ‘환경·책임·투명경영’이나 ‘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이라고 의역하는 것이 맞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도 대다수가 지배구조라고 하는 G를 지배구조가 아닌 투명경영으로 표기할 것을 권고했다.

필자는 공공기관과 대학 및 기업 등에서 ESG에 대한 강의를 수십 회 하였는데, 대부분 ‘ESG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고 질문을 많이 한다. 이에 대해 필자는 “지속가능성과 ESG의 개념과 용어들을 정확하게 알면 ‘ESG경영의 실천 방안과 미래 전망’이 정확하게 보일 것”이라고 답변하곤 한다.

조만간 ESG테크와 대한경영학회가 ‘지속가능성과 ESG 용어집’을 발간해 무료 배포한다. ‘지속가능성과 ESG 용어집’이 발간돼 배포되면 지속가능성과 ESG의 정확한 개념을 확산시켜 우리나라 ESG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문형남(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대한경영학회장,  ESG메타버스발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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