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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w20101101115700n3809 2010. 11. 1. 웹표준화 적용 모바일 웹 평가 27개 기관 중 18개 미흡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일면서,국내에서도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해 모바일 웹사이트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에 W3C(웹 기술 국제 표준화 기구인)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 효과적인 웹사이트가 운용되도록 ''모바일OK''라는 표준화를 제정했다. 전 세계가 동일하게 편리한 모바일 웹을 이용하자는 취지. 그러나 정부는 모바일 웹 표준을 주창하면서도 앞장서야할 중앙 행정기관들이 이 사안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 1일 숙명여자대학교 정책 산업대학원과 웹발전연구소, 마중물소프트가 27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모바일 웹사이트 평가 결과 18개가 미흡(60점~0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웹사이트를 구축한 기관 가운데 모바일 웹 표준을 제대로 지켜 양호(100점~70점)판정을 받은 기관은 6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3곳은 보통(60점대)대였다. 환경부, 통계청, 행정안전부, 정부민원콜센터의 모바일 웹사이트는 60점대 이하로 ‘미흡’ 수준으로 평가됐다. 행안부의 경우 정부부처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웹표준과 웹접근성을 주관하는 기관임에도 모바일 웹사이트에 무관심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청와대를 비롯해 대통령기록관, 중소기업청, 대검찰청, 경찰청 등 모바일 웹사이트는 50점대 수준에도 못미치는 ‘매우 미흡’이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인천광역시의 모바일 웹사이트가 75.25점을 얻으며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남, 여수시, 안양시가 뒤이었다. 서울시는 34.8점을 획득해 ‘매우 미흡’으로 평가받았다. 광명시의 경우 0점을 받아 최악의 모바일 웹사이트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얻었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 평등한 웹 이용과 보편적 정보 접근성 확보를 위해 표준 기반의 웹사이트 구축은 필수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아까운 시간만 낭비할 뿐아니라 모바일 웹의 이용가치는 현저히 떨어질수 밖에 없다. 이에 지식경제부에서는 민간과 정부기관들이 모바일 웹 표준구축에 앞장설 것을 장려하고 있지만 녹록치 못한 현실이다.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문형남 교수는 “정부와 공공기관은 향후 다양한 공공정보와 콘텐츠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표준 기반의 모바일 웹 서비스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 “초기부터 표준 기반의 모바일 웹사이트를 보급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홈페이지의 경우 페이지가 수천에서 수만 페이지에 이르지만, 모바일 홈페이지는 보통 몇 십 페이지 정도로 페이지 수가 아주 적기 때문에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를 만든다고 해서 예산이 크게 들거나, 긴 시간이 걸리거나, 인력이 많이 추가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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